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그리워 지나니 알렉산더 푸쉬킨의 [인생] 입니다. 우리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참 멋진 시이지요. 그런데 그런데 의문이 있었습니다. 시인의 감성이 있겠지만...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인생은 언제나 슬픈 것일까요? 왜 저 시에서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일까요?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잠시 슬플 수 있겠지만 인생이 삶이 과연 언제나 슬픈 걸까요? 그래서 영어로 된 원전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의 영어 번역이 과연 뭐길래 이렇게 번역이 되는 것인지 정말 의문스러웠습니다. 찾아보았더니 알렉산더 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