至於參同契일편은 실丹學지비조나 고역참천지하고 비卦爻하야 유비초학지소능여측일새 금술기절어입문 이이지자약간장하노라 약능료오즉일언족의리라 개하手之初는 閉氣이이니라. > 참동계 한편에 있어서만은 실로 단학의 중시조라고 할 만한 책이지만 생각컨대 이 또한 천지의 이치를 참고하여 괘나 효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처음 배우는 사람은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헤아리려는 것과 같아 능히 짐작하기 어려운 바가 있다. 이제 난해한 것은 다 빼고 입문에 간절하고도 쉬운 것을 약간의 장으로 나누어 기술하고자 한다. 만약 능히 깨달을 수 있다면 한마디 말로도 족할 것이다. 처음의 시작은 폐기 뿐이다. - 봉우수단기, 봉우 권태훈 저, 한국단학회연정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