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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품은달]앞으로 전개될 해를 품은 달이 더 흥...

바이칼호의 전설 2012. 2. 19. 21:30

 

해를 품은 달이 점점 흥미진진해 집니다.

달은 드디어 해를 향한 연정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로맨스는 태양흑점을 향해 갈까요?

핵폭발을 일으키고 있는 해품달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잠시후에 계속됩니다. ^^




이번주 한가인의 연기는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마치 그동안의 연기력 설움을 날리려는 듯

기억을 되찾은 연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


보경의 우는 모습에서 동정보다는 연민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우리말 속담 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악녀의 최후를 보는 듯 합니다.

피투성이의 손을 감추며 훤에게 악다구니처럼 대드는 모습에서 동정보다는 가련함을 느낍니다.



얄미운 관상감 교수...

정말 얄밉습니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전설의 고향에 출전시켜 구미호에게 야금야금 먹히게 할까요?



어벙한 월에서

현명한 연우로 다시 돌아와

우리 곁에 선

가인연우의 모습이네요...


울지 않는 소녀...

그 이름은 월일까요?

아님 연우일까요?

세자빈으로 돌아온 연우의 일거수 일투족이

정말 궁금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스스로를 마주한 월이 외치는 한마디는...

바로 "소녀는...

흑주술에 휘말리면서 산 송장으로 묻히는 연우

자신의 주검을 안고 한없이 슬퍼하는 어머니 정경부인 신씨...

숨막히는 무덤에서 깨어나 보는 인물들은

바로 도무녀 장씨, 혜각도사, 그리고 여인무사 윤승아...아아...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하는 표정이 인상깊습니다.

과연 윤 패밀리는 그들에게 닥칠 파국을 예감이나 할런지?

가인연우의 표정에서 단호함과 아울러

한가닥의 여유까지 느끼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액받이 무녀에서...

지금은 혼령받이까지 역할을 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두려움도 느끼지만

한편 운명에 치열하게 도전해가는 월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는 듯...



정경부인 신씨는 연우를 알아보고

"연우야" '연우야" 외치면서 혼절하는데...

보는 우리도 너무 안타깝네요...


민화공주!

어린 그녀에게 연우에 얽힌 그날의 충격은 지속적으로 악몽으로 남고

오늘 드디어 꿈속에서 눈물을 작열하는데..

우리 민화공주 유아틱하지만 참 착한 캐릭터입니다.


월에게 이별을 고하고 오열하는 훤!

순간 사랑에 애닯아하는 우리도 함께 오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번주 해품달은 참 재미있었는데요...

앞으로 전개될 장면이 기대되는 이유를 몇가지 짚어볼 수 있겠지요...


더한층 현명해진 연우는 어떤 행동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흑주술의 존재를 눈치챈 훤의 분노!

또 어느 순간 월과 연우의 동일성을 체감한 윤대형의 전율!

위기에 처한 장녹영과 혜각도사!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훤과 연우의 러브라인이 불타올라야 할텐데

과연 어느 수준까지 전개될런지? 혹 베드신까지...


아무튼 정말 애간장을 녹이는 해를 품은 달입니다.

불세출의 작가의 상상력

그리고 감독의 역량과 김수현, 한가인, 김유정, 정일우, 무사 운 등 출연진의 열연까지...

정말 우리가 평생 다시 보기 힘든 명작을 접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어찌되었든 해를 품은 달은

우리의 바램과 걱정과 흥분에는 아랑곳없이

어김없이 다시 뜹니다.


우리는 그 시간을 애타게 기다리며... 고 고 고... 어디로요? ^^

 





P 바이칼호의전설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