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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고기] 삼성기전 상편 5-4, 안함로 지음, 임승...

바이칼호의 전설 2012. 2. 12. 13:29

 

* 역사책의 본문은 한자로 되어 있어서 임승국님이 번역한 내용을 아래에 옮깁니다.

 

 

병진(B.C.425)년, 주나라 고임금(B.C.440~425)때 나라 이름을

대부여라고 바꾸고 백악으로부터 또 장당경으로 옮겼다.

 

이에 팔조를 법으로 하고 글 읽고 활 쏘는 것을 일과로 하며

하늘에 제사지냄을 종교로 하고 누에기르기에 힘쓰도록 하였다.

 

어딜 가나 금지하는 바가 없었고 죄를 처자에게까지 미치지 않게 하며

백성과 의논하여 힘을 합쳐서 나라를 다스렸다.

 

사내에게는 언제나 직업이 있었고 여자에게는 좋은 짝이 있었으며

집집마다 재물이 쌓였다.

 

산엔 도적이 없고 들엔 굶주린 자가 없으며 거문고 노랫소리가 온 누리에 가득하였다.

 

단군왕검은 무진 (B.C 2333)년부터 나라를 다스려서 47세를 전하니 그 햇수가 2096년을 헤아렸다.

 

 

 

위의 글은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그리고 태백일사의 4종 사서를

1911년에 계연수님이 묶어 편찬한 것을

임승국님이 번역하고 주해한 [한단고기]에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그중 신라의 승려인 안함로가 쓴 [삼성기]편을 옮긴 것입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이나 새삼 저도 공부가 되고

여러분도 우리의 찬란했던 고대역사를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씁니다.

 

 

민족사학계가 사권을 쥐는 날을 꿈꾸며...

 

 

출처 : 정신세계사 간, 임승국 번역. 주해, [한단고기]